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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잘 듣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는?(양육방법의 진실)
    카테고리 없음 2020. 3. 13. 12:12

    어른 말 잘 듣는 아이에 대해 마지막으로 들어보신 게 언제인가요?

    아마 꽤 되셨을 거예요.

    그건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그 이유는 말 잘 듣는 아이가 가장 행복도가 높다고 최고의 연구에서 밝혔기 때문이죠.

    가정 심리학자로서의 제 경험으로도,

    말 잘 듣는 아이들의 부모도 행복하더라고요.

    부모라면 모름지기 아이들이 행복해지기를 원하니까,
    이런 질문에 도달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말을 잘 들을까?

    뾰족한 수가 있긴 한 걸까요?

    네, 많은 부모님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건 확실합니다.

    이분들은 바로 그 적절한 규칙이 올바른 방법과 기술,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걸 저는 "결과물전달 주의"라고 부릅니다.

    부모들은 이런 행동-수정에 기초한 방법을 사용해왔습니다.

    이는 1960년대부터 인기를 얻었는데, 그다지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오늘날 아이들이 몇 세대 이전 아이들보다 더 말을 잘 듣는다고 이야기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거의 없을 겁니다.

    이런 방법들과 기술들이 통하지 않는 이유는,

    올바른 훈육이 적절한 "방법"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올바른 "자세"가 진짜 문제입니다.

    자세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이렇게 가정해보죠. 제가 한 주 동안,

    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교실을 관찰한다고 해보죠.

    그 선생님은 그 동네에서 가장 엄격한 선생님으로 명성이 자자한 분이라고 치고요.

    그녀는 줄곧 그 어느 다른 동료 선생님들보다도 문제가 있는 상황에 부닥친 일이 적어요.

    이분의 비결이 뭘까요?

    이 분은 해야 할 일을 완전히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무슨 뜻이냐면, 첫째로,

    이분은 단순하고 단호한 문장으로 이야기한다는 점입니다.

    10개 단어로 말할 수 있는 문장을 갖다가 50단어로 말하지 않는다는 거죠.

    원하는 걸 이야기하면서 더 많은 단어를 사용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부족해 보이는 것처럼 들리기 마련입니다.

    둘째, 이분은 학생들에게 지시할 때 권위적인 문구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해라."와 "이제…. 할 시간이다." 같은 거죠.

    어떻게 말하느냐면,

    "수학책을 꺼내고 25페이지를 펴라."입니다.

    "우리 다 같이 수학책을 꺼내서 25페이지를 펴볼까? 알겠지?"와는 확실히 다르죠?

    셋째, 이 선생님은 지시할 때 그 숨겨진 동기를 학생들에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왜냐면 이분은 설명이 길어지면 논쟁이 뒤따라온다는 걸 알거든요.

    애가 너무 따지기를 좋아한다고 하소연하는 부모들을 만나보면,

    저는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좋은 의도를 가진 사람들은 설명을 "자기 자신"에게 하고 있다는 것을요.

    예를 들어, 애가 왜 장난감들을 치워야 하는지를 물어본다고 하소연하죠.

    그러면 아이가 따지죠.

    왜냐면 당신은 항상 말꼬리에 설명을 장황하게 달고 있으니까요.

    아이한테 지시하면서 당신 자신을 위해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다면,

    애는 원래 하던 대로,

    아마 열이면 열, 그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할 거예요.

    왜? 또는 왜 안돼? 라면서 이유를 물어볼 겁니다.

    여러분…. 깜짝 놀랄 마음의 준비를 좀 하세요….

    이렇게 대답하셔야 해요.

    "엄마(아빠)가 하라고 했으니까."라고요.

    이 매우 유용한 네 단어와 안돼(No) 라는 말은

    당신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유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간단하지만 강력하고 정당하게 부모의 권위를 세워주는 지시로 작용합니다.

    간단하지만 매우 강력하고 정당하게 부모의 권위를 세워주는 지시로 작용합니다.

    침착하게 말하십시오.

    소리 지르지 마시고,

    소리 지르는 사람들은 그 어떤 득도 얻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것들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입니다.

    아이에게 지시할 때 해서는 안 되는 태도 즉, 다시 말하면….

    구부려 앉아서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지 마세요

    부모의 말이 중요하다는 걸 아이가 알도록 하려면 보이는 것, 행동, 말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즉, 부모로서의 권위에 완전한 자신감을 가진 것처럼 보여야 합니다.

    아이의 눈높이로 낮추는 것은 권위 있게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상 왕 앞에 무릎을 꿇는 것과 다를 바가 없죠.

    압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때 아이의 눈높이로 낮추라고 충고한 글을 어디선가 읽어보셨으리라는 걸요.

    글쎄요. 이건 확실하게 말해드릴 수 있습니다.

    부모들에게 진짜 쓰레기 같은 조언들을 해주는 책들이 천지고,

    이건 단지 하나의 예시일 뿐이라는 걸요.

    똑바른 자세로 서서 아이에게 말하세요.

    그래서 아이들이 당신을 올려다보게 하세요.

    이렇게 하시면 당신 그리고 아이들 모두에게 좋습니다.

    저는 작가이자 가족 심리학자인 존 오스먼드입니다. 이것으로 프레이거 대학 강의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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